위로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예기치 않은 사고와 이런 저런 일로 힘든 사람이 많은 세상이지요.
하지만,
진심 어린 위로만 있으면 살 만한 세상이기도 합니다.
제대로 위로 받은 사람은 좌절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위로하는 말에도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것이 위로를 가장한 “충고"입니다.
병에 걸린 사람한테 술을 많이 마셔서 그렇다는 둥,
음식을 가려 먹으라는 둥의 지적을 하는 경우.
이런 경후 흔하지요?
동정에서 비롯한 위로는 상대의 자손심을 상하게 할 수 도 있습니다.
누군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 안에는 착한 마음 못지않게,
내가 그보다 낫다는 우월의식이 담겨 있구요~
내가 저런 처지에 있지 않아 다행 이구나하는 생각이 묻어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로해야 할 때 이런 마음을 경계해야겠지요..
위로한답시고 당사자의 입장을 과소평가하는 말투도 삼가야 합니다.
상가에 가서 호상이라고 하거나,
나는 너 보다 더한 일도 겪었다고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니지요.
하나 마나한 위로도 위로가 안됩니다.
힘든 사람에게 힘내라고~,
억울한 사람에게 억울해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되나요?
그럼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요?
같이 비를 맞아주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그랬구나, 참 힘들었겠구나, 그 사람의 심정과 처지에 공감해 주는 것입니다.
아픈 사람의 탄식과 애통을 담담하게 들어주면 됩니다.
물론, 희망과 용기를 주는 말은 필요하겠지요.
이전에도 넌 극복했잖아~
넌 잘할 수 있어..
난 넌 믿어, 이렇게 자신감을 북돋아 줘야 합니다.
미국 존슨홉킨대학에 “아담케 플린"박사가 우울증 환자에게 건네는
(안될 6가지 말)을 소개했는데요.
쉬운 위로는 상대의 마음을 어렵게 만듭니다. 진심으로 위로하고 싶다면,
입보다는 귀를 먼저 열어보세요!!
강원국 작가의 말 같은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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