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란 말이 등장했는데요.
말도 거리와 밀접한 관계가있습니다.
말은 거리를 좁힙니다.
어른 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시간적 거리를 좁힙니다. 뿐만 아니라,
공간적 거리도 좁힙니다.
지역과 지역, 나라와 나라 간 소통이 활발해질수록 거리는 그만큼 줄어듭니다.
하지만, 말도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너무 가까워서 허물없이 말하다 보면 선을 넘게 되고 불편하고 피곤한 관계가 되기도 하니까요~
가까운 관계일수록 이런 일이 더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너무 멀리 떨어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죠.
서먹서먹, 대면 대면대면해 집니다.
소원한 관계도, 밀착 관계도 아닌 건강한 긴장관계가 좋습니다.
적정한 거리를.
친구관계, 연인관계,부부관계가 모두 그렇습니다.
리더의 말도 그래야 합니다.
너무 앞 서지도 그렇다고 뒤 처지지도 말고 딱, 반보만 앞서가라~
적정한 거리에서 국민의 기대와 의식 수준에 맞게 말해야 합니다.
대화에서도 거리두기는 중요합니다.
먼저 대화하기 전에 한 걸음 물러서서 상대방을 탐색하는 거리 두기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 없이 선입견이나,고정관념만 가지고 무작정 시작한 대화는 뒷 끝이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화도 중에도 냉정함을 잃지 않기위해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이런 거리 두기와 상대방에 대한 몰입이 균형을 이룰 때대화는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자기 자신과도 거리 두기를 해야 합니다.
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늘 하는 말이 사실이고 진실 한가?
남의 입장에서 내 말을 듣는 다면 어떻게 평가할까?
이런 자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는 거리 두기가 가끔은 필요합니다.
거리 두기, 코로나 국면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도 긴요하게 쓰이는 덕목입니다.
더 가까이 더 오래 함께하기 위한 건강한 거리 지켜주실 거죠?
강원국의 말 같은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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