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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명사의 글

감정을 해소하는 말하기의 효과

by JS 임바오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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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면 보통은 이런 소리를 듣습니다. “너 왜 이렇게 감정이 앞서? 왜 감정적 이야?”

우리 사회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보다는 절제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거나 이성적 표현으로 취급합니다.

그래서 감정을 숨기고 억압합니다. 진짜 감정과는 다른 감정을 꾸며대고 싫은 사람 앞에 가서도 미소를

짓습니다. 그래야만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표현하지 못할 뿐 감정은 쉬이 잦아들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로 쌓이고 옆 사람에게 전염되고 확산됩니다.

간밤에  부부싸움을 한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짜증내는 경우.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아니고 당하는 사람은

황당하지요.  그래서 감정은 그때 그때 정리하고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말하면 됩니다.  말하면 감정이 치유됩니다.  그 이유는

1.배설효과입니다. 
    뇌도 부정적 감정에 시달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빌미만 주면 언제든 벗어 날 준비가  되어있고 말하는
     것이 그 빌미가 됩니다. 친구랑 수다 떨고나면 편한 해지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2. 감정을 말하고 나면 그 감정이 남의 일 같이 됩니다. 

    누군가 내가와서  감정을 표현하고 나면…뭐 그런 것 가지고 그래? 별일도 아니 구만.  

    하고 생각했던 경험 있지 않나요? 그런것그런 것처럼내 감정 역시 말하고  나면 남의 일처럼 객관적이 됩니다.

 

3. 뇌의 하소연에 공감해주기 때문입니다. 

    감정이란?? 뇌가 나에게 하는 하소연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이런  문제로 힘드니 제발 들어달라고

    뇌가 애원하는 것이 내가 느끼는 감정입니다.

 

그런 감정을 누군가에게 말하면 뇌의 탄원을 들어주는 결과가 되고 뇌 역시 , 이제 알았으니 되었다라며

응어리는 푸는 것이죠.  이제부터는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기 전에 말을 해보세요. 감정을 말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잘 못된 방식으로 말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통장 잔고는 쌓이면 좋지만, 감정은 아니죠. 덜어내고 풀어내고 멀리 보는 건강한 말하기가 필요합니다.

 

강원국 작가의 "말 같은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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