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경영대학의 에이미커드 교수는,
첫인상을 좌우하는 요소가 2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따뜻함"이고, 나머지 하나는 “유능함"입니다.
그중에서도 더 중요한 것은 “따뜻함"이라고 합니다.
따뜻함으로 먼저 신뢰를 얻어야 비로소 능력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신뢰가 생기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치게 능력을 뽐내면 도리어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지요.
커디 교수의 이 발표는 왜? 우리는 말재주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가에 대한 답을 제시해 줍니다.
누군가 당신은 말재주가 참 좋아라고 하면 여러분은 기분이 어떠신가요?
칭찬일 수도 있지만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어떤 정치인이 임기초기에 “검사와의 대화"에서 어떤 검사가 [토론의 달인]이라고
비아냥 거리듯 말하자 그 말에는 말재주나 부리는 사람이라고 비하하는 말뜻이 들어
있다며 불쾌해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말재주가 좋다는 말은 꼭 말을 잘한다는 좋은 의미로만 쓰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진실하지 못하고 임기응변에 능하다. 꼼수와 잔재주를 부린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커디 교수 말을 빌리자면, 따뜻함은 없고 유능함만 있는 것이죠.
공자님도 재치 있는 말로 자주 맞서다가 미움을 사니 말재주를 어디에 쓰겠는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말재주가 좋아봐야 소용없다는 말이죠.
맞습니다. 말재주로 설득하려 하기보다는 진정성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맞습니다.
말재주가 좋지 않아도 되고, 박식하지 않아도 되고, 말이 청산유수 같지 않아도 됩니다.
심지어 말이 필요없을 수 도 있습니다.
상대를 위하는 따뜻함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일에 대한 열정과 상대를 향한 애정 이 두 가지 따뜻함을 보여준다면 신뢰는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따뜻하게 데운 잔에 차를 따르는 정성처럼
내 마음의 빈 잔을 데우고 상대를 담아 보세요!!!
강원국 작가의 "말 같은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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