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 총생산)
1) 의미
국내 총생산은 한 국가의 경제력이나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경제 지표 중의 하나이다. GDP란 국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의해 일정 기간 동안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시장가치의 총액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생산한 것만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생산한 가치는 들어가지만, 외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이 생산한 가치는 포함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국민 총생산(gross national product:
GNP)과 비교해 볼 수 있다.
2) GDP 구하는 방법
어떤 나라에서 농부가 밀을 경작하기 위해
(1) 밀 종자, 농약, 농기구 등을 구입하는 데 80만 원이 들었다.
농부는 이를 바탕으로 부지런히 농사를 지어 밀을 생산하였다. 농부의 노력으로 수확된 밀은 200만 원에 제분업자에게 팔렸다.
(2) 밀을 구입한 제분업자는 밀가루를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100만 원어치, 제빵업자에게 300만 원어치를 판매했다.
(3) 그리고 제빵업자는 맛있는 빵을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500만 원에 팔았다. 이 나라의 GDP는 얼마일까?
① 최종 생산물의 시장 가치를 모두 더하는 방법
GDP의 정의대로 최종 생산물의 시장 가치를 모두 더하여 구하는 방법이다. 이 나 라의 최종 생산물은 소비자가 구입한 밀가루와 빵이다.
따라서 밀가루의 시장 가치(100만 원)와 빵의 시장 가치(500만 원)를 더한 600만 원이 GDP이다.
② 각 생산 단계의 부가 가치를 모두 더하는 방법
최종 생산물의 시장 가치를 모두 더하는 방법으로 GDP를 구하는 경우에는
밀가루와 빵을 최종 소비자가 구입했다고 가정한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구입 자가 밀가루를 최종 생산물로 구입한 것인지, 다른 재화의 중간 생산물로 구입한 것인지를 구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현실에서는 각 생산 단계의 부가 가치를 더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농부가 구입한 원료를 만든 원료 생산자가 생산한 부가 가치는 80만 원(원료 판매 비 80만 원, 물론 원료를 만드는 데 생산비가 전혀 안 들었을 리 없지만
여기서는 계산 편의를 위해 생산비가 0원 들었다고 가정한다.)이므로 농부가 만들 어 낸 부가 가치는 120만 원(밀 판매비 200만 원-원료 구입비 80만 원)이다. 제 분업자가 만들어 낸 부가 가치는 200만 원(밀가루 판매비 400만 원-밀 구입비 200만 원)이고, 제빵업자가 창출한 부가 가치는 200만 원(빵 판매비 500만 원-밀 가루 구입비 300만 원)이다. 이처럼 원료 생산자, 농부, 제분업자, 제빵업자가 각
생산 단계에서 창출한 부가 가치를 모두 더한 값인 600만 원(80만 원+120만 원 +200만 원+200만 원)이 GDP이다.
2. 명목 GDP와 실질 GDP
GDP는 시장 가치로 환산하여 더해진다. 그러다 보니 물가(국민 경제 전체의 가격 수준)가 변하면 생산량이 변하지 않아도 GDP가 변할 수 있다. GDP를 측정하는 목적은 경제의 전체적인 생산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인데 물가 변화에 따라 GDP가 변한다면 GDP를 측정하는 목적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명목 GDP와 실질 GDP가 구분되어 사용된다.
1) 명목 GDP란
물가 변동을 고려하지 않고 당해 연도 가격으로 측정한 것이고, 실질 GDP란 물가 변동 을 고려하여 생산 연도가 아닌 임의로 정한 기준 연도 가격으로 측정한 것이다.
예1) 다음 표와 같이 사과만 생산하는 어떤 나라가 있고, 기준 연도는
2010년이라고 가정해 보자.
표에서 보는 것처럼 2010년은 기준 연도이기 때문에 명목 GDP와 실질 GDP가 동일하다. 그러나 2012년의 경우는 두 지표의 값이 다르며, 특히 실질 GDP를 보면 가격 변화의 영향 없이 순수하게 생산 수준이 얼마나 증가했는지(이 경우에는
3배)를 알 수 있다.
예2) A반과 B반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경제 시험을 본 결과 A반은 총점이 100점, B반은 50점이 나왔다. 이것을 보고 A반의 총점이 B반보다 높으니 A반이 공부를 더 잘하는 반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만약 A반은 20명, B반은 2명으로
구성된 반이라면 어떨까? GDP는 한 국가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총액, 그러니까 경제 시험의 총점과 유사한 개념이다. 진짜 한 나라의 경제력을 알아보려면 1인당 생산량,
즉 한 명이 시험에서 몇 점을 받았는지를 측정해야 한다. 이렇게 GDP를 전체 인구로 나눈 것을 ‘1인당 GDP’라고 한다.
아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2013년 우리나라와 중국의 GDP를 비교해 보면 중국은 우리나라의 약 7배 정도가 된다. 그러나 중국은 우리나라의 약 28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인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1인당 GDP를 계산해 보면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약 3.6배 많다. 즉 국민 각 개인을 놓고 보았을 때,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더 높은 경제 수준을 누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GDP 개념의 한계
GDP를 통해 한 국가의 생활 수준이나 경제 활동 수준을 알아볼 수 있지만 GDP만으로 국민 경제의 삶의 질을 평가하기에는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다.
첫째,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상품의 가치는 포함되지 않는다.
주부의 가사 노동이나 봉사 활동 등은 삶의 질을 높여 줌에도 불구하고 GDP 계산에 서 제외된다.
둘째, 비공식적인 시장에서 거래된 품목도 제외된다.
암시장에서 아무리 많은 상품 거래가 있었다고 해도 GDP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셋째, 국민 경제 내 소득 분배 상황을 나타내지 못한다.
같은 GDP 수준이라 하더라도 대부분이 중산층에 속하는 나라와 빈부 격차가 큰 나 라가 있을 것이다. 빈부 격차가 적은 나라가 더 좋은 경제 상황을 가지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겠지만 GDP는 이런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
넷째, 쾌적한 자연환경, 낮은 범죄율처럼 화폐 단위로 측정할 수 없는 요소가 고려되지 못 한다.
1) 의미
국내 총생산은 한 국가의 경제력이나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경제 지표 중의 하나이다. GDP란 국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의해 일정 기간 동안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시장가치의 총액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생산한 것만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생산한 가치는 들어가지만, 외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이 생산한 가치는 포함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국민 총생산(gross national product:
GNP)과 비교해 볼 수 있다.
2) GDP 구하는 방법
어떤 나라에서 농부가 밀을 경작하기 위해
(1) 밀 종자, 농약, 농기구 등을 구입하는 데 80만 원이 들었다.
농부는 이를 바탕으로 부지런히 농사를 지어 밀을 생산하였다. 농부의 노력으로 수확된 밀은 200만 원에 제분업자에게 팔렸다.
(2) 밀을 구입한 제분업자는 밀가루를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100만 원어치, 제빵업자에게 300만 원어치를 판매했다.
(3) 그리고 제빵업자는 맛있는 빵을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500만 원에 팔았다. 이 나라의 GDP는 얼마일까?
① 최종 생산물의 시장 가치를 모두 더하는 방법
GDP의 정의대로 최종 생산물의 시장 가치를 모두 더하여 구하는 방법이다. 이 나 라의 최종 생산물은 소비자가 구입한 밀가루와 빵이다.
따라서 밀가루의 시장 가치(100만 원)와 빵의 시장 가치(500만 원)를 더한 600만 원이 GDP이다.
② 각 생산 단계의 부가 가치를 모두 더하는 방법
최종 생산물의 시장 가치를 모두 더하는 방법으로 GDP를 구하는 경우에는
밀가루와 빵을 최종 소비자가 구입했다고 가정한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구입 자가 밀가루를 최종 생산물로 구입한 것인지, 다른 재화의 중간 생산물로 구입한 것인지를 구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현실에서는 각 생산 단계의 부가 가치를 더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농부가 구입한 원료를 만든 원료 생산자가 생산한 부가 가치는 80만 원(원료 판매 비 80만 원, 물론 원료를 만드는 데 생산비가 전혀 안 들었을 리 없지만
여기서는 계산 편의를 위해 생산비가 0원 들었다고 가정한다.)이므로 농부가 만들 어 낸 부가 가치는 120만 원(밀 판매비 200만 원-원료 구입비 80만 원)이다. 제 분업자가 만들어 낸 부가 가치는 200만 원(밀가루 판매비 400만 원-밀 구입비 200만 원)이고, 제빵업자가 창출한 부가 가치는 200만 원(빵 판매비 500만 원-밀 가루 구입비 300만 원)이다. 이처럼 원료 생산자, 농부, 제분업자, 제빵업자가 각
생산 단계에서 창출한 부가 가치를 모두 더한 값인 600만 원(80만 원+120만 원 +200만 원+200만 원)이 GDP이다.
2. 명목 GDP와 실질 GDP
GDP는 시장 가치로 환산하여 더해진다. 그러다 보니 물가(국민 경제 전체의 가격 수준)가 변하면 생산량이 변하지 않아도 GDP가 변할 수 있다. GDP를 측정하는 목적은 경제의 전체적인 생산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인데 물가 변화에 따라 GDP가 변한다면 GDP를 측정하는 목적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명목 GDP와 실질 GDP가 구분되어 사용된다.
1) 명목 GDP란
물가 변동을 고려하지 않고 당해 연도 가격으로 측정한 것이고, 실질 GDP란 물가 변동을 고려하여 생산 연도가 아닌 임의로 정한 기준 연도 가격으로 측정한 것이다.
예1) 다음 표와 같이 사과만 생산하는 어떤 나라가 있고, 기준 연도는
2010년이라고 가정해 보자.
표에서 보는 것처럼 2010년은 기준 연도이기 때문에 명목 GDP와 실질 GDP가 동일하다. 그러나 2012년의 경우는 두 지표의 값이 다르며, 특히 실질 GDP를 보면 가격 변화의 영향 없이 순수하게 생산 수준이 얼마나 증가했는지(이 경우에는
3배)를 알 수 있다.
예2) A반과 B반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경제 시험을 본 결과 A반은 총점이 100점, B반은 50점이 나왔다. 이것을 보고 A반의 총점이 B반보다 높으니 A반이 공부를 더 잘하는 반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만약 A반은 20명, B반은 2명으로
구성된 반이라면 어떨까? GDP는 한 국가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총액, 그러니까 경제 시험의 총점과 유사한 개념이다. 진짜 한 나라의 경제력을 알아보려면 1인당 생산량,
즉 한 명이 시험에서 몇 점을 받았는지를 측정해야 한다. 이렇게 GDP를 전체 인구로 나눈 것을 ‘1인당 GDP’라고 한다.
아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2013년 우리나라와 중국의 GDP를 비교해 보면 중국은 우리나라의 약 7배 정도가 된다. 그러나 중국은 우리나라의 약 28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인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1인당 GDP를 계산해 보면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약 3.6배 많다. 즉 국민 각 개인을 놓고 보았을 때,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더 높은 경제 수준을 누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GDP 개념의 한계
GDP를 통해 한 국가의 생활 수준이나 경제 활동 수준을 알아볼 수 있지만 GDP만으로 국민 경제의 삶의 질을 평가하기에는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다.
첫째,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상품의 가치는 포함되지 않는다.
주부의 가사 노동이나 봉사 활동 등은 삶의 질을 높여 줌에도 불구하고 GDP 계산에 서 제외된다.
둘째, 비공식적인 시장에서 거래된 품목도 제외된다.
암시장에서 아무리 많은 상품 거래가 있었다고 해도 GDP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셋째, 국민 경제 내 소득 분배 상황을 나타내지 못한다.
같은 GDP 수준이라 하더라도 대부분이 중산층에 속하는 나라와 빈부 격차가 큰 나 라가 있을 것이다. 빈부 격차가 적은 나라가 더 좋은 경제 상황을 가지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겠지만 GDP는 이런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
넷째, 쾌적한 자연환경, 낮은 범죄율처럼 화폐 단위로 측정할 수 없는 요소가 고려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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