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쓰기

2장-회복 탄력성 훈련 : 대인관계 :Connections

by JS 임바오 2023. 6. 2.
728x90
반응형

 

식물은 햇빛과 물이 있어야 자라듯 인간은 사랑과 교류가 있어야 자란다.

타인과의 교류는 가슴 설레는 사랑만 가리키지 않는다.

심리학자 바버라 프레드릭슨이 묘사한 "모든 생명체와 교감하는 따뜻한 순간"이 바로 내가 말하는 교류다.

가벼운 상호작용이라도 마음이 공명하면 온기와 긍정적 감정을 경험한다.

이런 작은 순간들이 모여 회복탄력성을 추동하는 엔진이 된다.

사랑하는 연인을 만날 때 분비되는 옥시토신이 이러한 순간에도 분비된다.

"사랑과 포옹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은 두려움을 누그러뜨리고 신뢰와 평온함을 더한다.

 

 

--------------------------------------------------------------------

회복탄력성 훈련 : 인간관계 바로잡기

---------------------------------------------------------------------

인간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그만큼 공을 들여야 한다. 

관계가 틀어지면 좋은 점보다 나쁜점에 초점을 맞추기 쉽다.

하지만 훈련을 통해서 갈등을 학습과 성장의 기회로 삼으면 타인을 공감하고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다.

가까운 사람과 관계가 삐거덕거릴 때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15분간 조용히 앉아 당신과 가까운 사람과의 갈등 상황을 떠올려보자.  

    상대방이 한 말이 마음에 걸리는가?

    상대방이 한 행동(또는 하지 않은 행동)이 마음에 걸리는가?

    상황을 떠올릴 때 당신이 느끼는 감정에 주목하자.

 

2. 노트에 아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본다. 시간을 충분히 갖고 생각나는 만큼 적는다.

    - 이 관계에서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우리가 겪는 어려움이 상대방에겐 어떻게 비칠까?

    - 이 사람에게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점은 무엇인가?

    - 갈등을 극복함으로써 두 사람이 얻게 될 유익은 무엇인가?

 

3. 기록이 끝나면 아래의 질문에 따라 자신을 돌아본다.

     - 이 훈련을 통해 무엇을 발견했는가?

     - 당신의 감정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았더니 갈등 해소의 실마리가 보이는가?

 

성찰의 시간을 가지면 갈등이 생각보다 크지 않고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이 훈련으로 갈등이 해소되지 않더라도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어떤 점이 자신에게 중요한지 폭넓은

관점으로 조망할 수 있다.

다음에 또 갈등이 생기면 해소할 방법을 찾기 전에 먼저 시간을 들여 이 훈련을 해보자.

관계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딛고 나아가는 능력은 중요한 삶의 기술이다.

성찰의 시간을 가지면 어떤 난관도 학습의 기회로 삼아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다.

 

 

 

------------------------------------------------------------------------------------------

회복탄력성 훈련 : 소소한 교류의 순간 받아들이기

------------------------------------------------------------------------------------------

당신이 나이가 많든 적든, 미혼이든 기혼이든, 내성적이든 외향적이든 시시때때로 외로움을 느끼는 건

지극히 정상이다.

우리는 문자메세지, 이메일, SNS로 외로움을 달래려 하지만, 비인격적 형태의 소통은 실시간 대면 소통과

질적으로 다르다.

소소하더라도 의미 있는 교류를 활용해 보자.

삶 속에는 소소한 교류들이 진행 중일 것이다.

 

아래에 제시한 훈련은 여러 가지 유익을 준다. 소소한 교류의 순간을 기록해 두면 그 유익은 더 커질 것이다.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아래의 지침에 따라 하루에 서 번씩 소소한 교류에 주목해 보자.

 

1. 상호작용에 집중한다.

   낯선 사람이든 가까운 사람이든 모든 만남에 온전히 몰입한다.

   교류의 순간에 당신이 경험하는 것에 집중한다.

   신체는 어떻게 느끼는지 주목한다.

 

2. 교감을 추구한다.

    일터와 가정에서 타인의 얼굴 표정에 집중하고 눈에 들어온 것을 흡수한다.

    당신과 상호작용하는 사람에게 미소를 지으려고 노력한다.

 

3. 노트를 기록한다.

    매일 하루를 마감할 때 노트에 세 가지 교류의 순간을 묘사한다.

    각각의 순간에 아래의 문장을 적용해 0점(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5점(매우 그렇다)까지 점수를 매겨본다.

 

나는 상호작용할 때,

     - 타인과 "통한다"라고 느꼈다. (     )

     - 상대방에게 친밀감을 느꼈다. (     )

     - 몸에 온기가 감돌았다. (     )

    - 몸에 긴장이 풀렸다. (     )

     - 내 문제가 사소하게 여겨졌다. (     )

 

의식적으로 소소한 교류에 주목하면 대인관계의 민감도를 높여 인간관계가 더 깊어지는지 관찰한다.

훈련을 수행하면서 기분이 좋아졌는가? 타인에게 관대해지는 느낌이 들 수 도 있다.

어떤 사소한 단상이라도 좋으니 노트에 기록하자.

소소한 교류를 모두 기록할 필요는 없지만 그 순간을 소중이 여기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자.

소소한 교류는 당신의 정신과 육체와 영혼을 풍요롭게 한다.

이런 순간을 민감하게 흡수할수록 회복탄력성은 충만해지고 어떤 풍랑이 몰아쳐도 견뎌낼 무게중심이 생긴다.

 

 

------------------------------------------------------------------------------------------

회복탄력성 훈련 : 선행

------------------------------------------------------------------------------------------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이 일정 맞추기에도 좋고 지속성을 갖는 데도 도움이 된다.

"무작위 선행"이라는 방법도 있는데,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다음 사람을 위해 주차 요금 정산기에 동전을 넣어두거나, 헌혈을 하러 가거나, 직장 동료에게 감사 쪽지를 보내거나,

이웃 노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된다.

누군가를 도우면 그만큼 회복탄력성의 수위는 올라간다.

이번 주에 다른 사람을 위해 최소 세가지의 선행을 실천해보자.

미리 계획을 짜도 좋고, 즉흥적으로 실천해도 좋다. 선행의 수혜자가 늘 같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

낯선 사람이든 가까운 사람이든 상관없다. 감춰도 되고 드러내도 된다.

칭찬을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가능할 때마다 다양하게, 자주, 참신한 방법을 시도해 보자.

선행을 실천한 뒤에는 노트에 기록을 남기자.

실천 과정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빠짐없이 메모하자.

감정과 신체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