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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타잔의 심정, 중장년,노년의 심정

by JS 임바오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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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의 정글

 

 

"마음은 28청춘인데, 몸이 안 따라준다"는 말을 많이들 한다.

특히나,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중장년, 노인이라는 단어가 새삼스럽게 남의 일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중장년, 노인 하면 떠오르는 생각,

한 때는 모든 가능성에 도전을 하며, 전설을 구가하던 젊음의 시절이 있었고,

이제는 세월에 꺽여 "노인"이라는 현실에서

그 심정이 어떨까를 생각하다가 문득, 타잔 생각이 났다.

 

밀림(인생)의 왕이 되어 사랑하는 "제인"을 지키며 밀림을 지배하던 타잔이 늙었다면

지금 어떤 심정일까 생각해 보았다.

왜냐하면, 우리네 중. 장년, 노인들도 한 때는 세상이라는 밀림 속에서 정글을 헤치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타잔처럼 살지 않았을까?

 

인생의 황혼기에 한 때 활력이 넘치는 정글의 왕이었던 타잔은

평생의 모험과 상실, 심호한 변화를 되돌아 본다.

 

한 때 그의 승리의 부름을 울려 퍼졌던 촘촘한 캐노피는 이제 그의

성찰을 말없는 증인으로 삼고 있다.

 

녹색과 황금색으로 이루어진 살아있는 태피스트리인 정글은,

언제나 그의 안식처였다.

우거진 정글의 나무 하나하나, 

 

우뚝 솟은 나무 하나하나는 그의 젊음에 대한 이야기,

그의 근육이 원초적인 힘으로 물결치듯 뛰고 그의 정신이

꺼지지 않는 불로 타 올랐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이제, 늙음으로 인해 체력의 저하와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면서,

전에는 손쉽게 해낼 수 있는 것들이 이젠 어려워졌을 것이다.

 

밀림에서의 능력과 힘은 노화로 인해 약해졌을 것이며,

이는 그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흔들어 놓을 것이다.

 

그가 덤불 속을 지나갈 때,

그의 발걸음에는 새롭고 완고한 무게가 깃들어 있고, 

한때 날카로웠던 그의 감각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드러워지고,

그를 둘러싼 활기 넘치는 세상은 낯설면서도 아득해 보일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향수를 느끼게 되고,

타잔은 자신의 삶이 형성된 장소에 매력을 느끼게 된다.

그가 원숭이 가족으로부터 정글의 길을 배운 고대 바오밥 나무,

그가 처음으로 그의 사랑이자 동반자인 제인을 본 반짝이는 강,

이 장소에는 기쁨과 가슴 아픈 상실감을 불러일으키는 추억이 가득하다.

 

제인의 죽음은 타잔의 마음에 시간이 지나도 치유되지 않는 상처를 남겼고,

그녀의 부재는 끊임없는 고통이며, 끊임없는 시간의 흐름을 상기시켜 준다.

그러나 타잔은 고독 속에서 그들이 함께 쌓아온 유산에서 위안을 찾는다.

 

또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과거의 추억과 후회가 스며들 것이며,

그가 통치했던 밀림과 그곳에서의 모험들이 그의 마음을 자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어쩌면 과거의 영광과 성취가 현재의 무력함과 비굴함을 더 부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1. 자존감과 자아 존중감은 중요하다.

     노인들도 자신을 인정받고 소중하게 여겨지는 느낌을 갖고 싶어 하며,,

     어떤 측면에서는 노인이지만 그들은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느끼고 싶어 한다..

2. 과거의 경험과 성취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삶에서 이룬 것들을 되돌아보며 자랑스러워하고 싶어 하며,,

    자신의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주변과 나누고 싶어 한다..

3. 사랑과 관심을 받는 것이 큰 의미를 갖는다.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소통과 관계는 노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해 주는 사람들과의 깊은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행복을 느낀다.

 

늙음에 처한 타잔의 심정은 혼란과 안타까움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적인 감정일 것이다.

하지만, 그의 늙음은 또한 새로운 지혜와 자아 발견의 과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 우리 모두는 한 때는 밀림의 왕이었고,, 제인이었습니다.

"노인"이라는 단어의 무게 앞에 그 누구도 무릎을 꿀릴 수 없었던 타잔도,

세월 앞에 장사는 없는 모양입니다.

예전처럼, 수영도 못하고, 큰 목소리로 코끼리도 부를 수가 없는

 

" 지금 타잔의 심정을 어떨까요? "

 

어쩌면 너무 어렵게 "노인"이라는 단어에 다가가려 하지 말고,

늙은 타잔의 심정을 이해하는 것으로 출발하면

중. 장년, 노인을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타잔의 이야기를 통해서,

지속적인 사랑, 

불굴의 용기

가족을 위해 어떠한 경쟁도 마다하지 않고

"중꺽마"로 살아온 중.장년, 노인에 대하여,

 

고령화의 산물이 아닌,

우리네 사회를 지금까지 발전시켜 온,

대한민국의 늙은 타잔 여러분!  힘내세요.

 

광활한 땅 위로 해가 질 때,

오늘도 빌딩 사이로 붉게 물든 해가 질 때,

 

늙은 타잔과 중. 장년, 노인의 회복력의 상징으로

우뚝 서서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정글의 영혼과 

얽혀 있는 잘 살았던 삶을 회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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